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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이효석문학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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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부엉이 2012. 2.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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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지 한참 되었는데도 눈이 내린다.

춘설이다. 이 추위지나고 나면 물 오른 나뭇가지는 싹을 내밀고 산수유 꽃이 필께다.

이효석 선생을 만나러 가는 길,  봉평으로 가기위해 강원도 눈길의 여정을 오른다.

 

 

 

 

소금을 뿌린듯한 메밀꽃은 어디로 가고 눈에 뒤덮힌 설경!

효석 문학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이효석

장편소설보다 단편소설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이국에 대한 동경을 소설화했다. 호는 가산(可山).

 

강원 평창(平昌) 출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이다.

이시후(李始厚)의 맏아들로 태어나 가정 사숙(私塾)에서 한학을 배웠다. 1920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 1925년 졸업하고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재학시절 조선인학생회 문우회에 참가하여 기관지 〈문우〉에 시를 발표했고, K. 맨스필드, A. 체호프, H. J. 입센, T. 만 등의 작품을 즐겨 읽으며 문학관의 정립에 힘썼다. 당시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KAPF)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들과 비슷한 경향의 소설을 써서 유진오 등과 동반자 작가로 불렸다. 1930년 경성제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조선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보름 정도 근무하다 경성(鏡城)으로 내려가 경성농업학교 영어교사로 근무했다. 이때부터 작품활동에 전념하여 1940년까지 해마다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1933년 구인회에 가입했고, 1934년 평양숭실전문학교 교수가 되었다. 1940년 아내를 잃은 시름을 잊고자 중국 등지를 여행하고 이듬해 귀국했으며,

1942년 뇌막염으로 언어불능과 의식불명 상태에서 죽었다.

 

 

[편집] 생애경성 제1고보(현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朝鮮之光)》에 단편 《도시와 유령》이 발표됨으로써 동반자작가(同伴者作家)로 데뷔하였다. 계속해서 《행진곡(行進曲)》, 《기우(奇遇)》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회(九人會)에 참여, 《돈(豚)》,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가 된 후 《산》, 《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1936년에는 1930년대 조선 시골 사회를 아름답게 묘사한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정작 이효석의 삶은 시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서양 영화를 즐겨 보았고, 서양에서 온 가수나 무용단의 공연을 보며 넋을 잃기도 했던 도시인의 삶이 그의 삶이었다. 그 후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미 병들다》, 동성애를 다룬 작품으로 평가받는《화분(花粉)》 등을 계속 발표하여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 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당시 이태준·박태원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단편작가로 평가되었다.

1940년 부인 이경원과 차녀를 잃은 후 실의에 빠져 건강을 해치고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못하다가, 1942년 뇌척수막염으로 숨을 거두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모친의 유골과 합장했으나, 1972년 영동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용평면의 고속도로 변으로 이장하였다. 그러나 1998년 영동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동화경모공원으로 이장하였다.

 

 

 
이효석문학관 관람안내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효석문학길73-25
033) 330-2700, 335-9669
이용시간 / 09:00~18:00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휴관)
이용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메밀꽃 필 무렵도 바로 이 집에서 집필했었고

생애 가장 행복했었노라는 평양의 집을 그대로 재현

 

생가터에서 옮겨와

이효석 문학관 아랫 위치에 재현(지인부부사진으로 대체)

생가터는 그 곳에서 걸어서 몇 분 걸리지 않는 곳에 있다.

지금은 메밀음식점<메밀꽃 향기> 가 바로 이 부근이었다 한다.

 

 

점심을 먹고 눈꽃마을로 향하는 길이 마치 설국으로 가는 길목 같다. 역시 강원도 답다.

 

 

 버스안에서 찍어 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