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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유상철-송종국 파라과이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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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부엉이 2004. 4.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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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월드컵 4강을 이끈 일본과 유럽의 태극전사들이 파라과이전에 출격해 감독 사임으로 어수선한 대표팀의 분위기를 다잡는다.

일본 J리그의 안정환(28)과 유상철(33·이상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네덜란드의 이영표(27·PSV에인트호벤)와 송종국(25·페예노르트), 벨기에의 설기현(25·안더레흐트)이 오는 28일 오후 7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독일의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는 부상 후유증과 소속팀의 소집 자제 요청에 따라 이번에는 부르지 않는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사임에 따라 대표팀 지휘봉을 대신 쥔 박성화 수석코치(49)는 22일 올림픽대표팀을 제외하고 해외파 5명을 포함한 18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몰디브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멤버를 기본으로 하고, 올림픽대표팀으로 옮긴 일부 선수들의 자리를 보충한다는 선발원칙에 따라 부상에서 회복된 유상철을 비롯해 김정겸 박진섭 김은중 등이 복귀했다.

25일 오후 5시 파주NFC에서 소집되는 선수들은 26~27일 이틀간의 훈련을 거쳐 파라과이전에 나서게 된다. 박 코치는 “갑작스럽게 팀을 지휘하게 돼 당혹스럽다”면서도 “선수들의 응집력과 조직력을 강화해 파라과이전을 감독이 사임하는 등의 위기상황을 돌파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공격진을 보강하고 수비전술의 변화를 꾀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변화의 핵심은 유상철이다. 대표팀의 득점력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상철을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 수비진은 자연스럽게 포(4)백으로 전환된다. 김태영과 최진철이 중앙 수비를 맡고, 이영표와 송종국이 좌·우측면을 담당하게 된다.

최전방에는 안정환과 설기현이 자리잡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유상철 김남일 이을용 중 컨디션이 좋은 두 선수가 기용될 전망이다. 좌·우 날개를 놓고는 김대의 정경호 김은중 이관우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류재규기자 jk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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