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성은 충남 부여에 있는 유적지 이다.
부소산성으로 향하는 길
부소산문을 통과하고 삼천궁녀가 꽃처럼 떨어졌다는 낙화암 백화정을 지나 삼천궁녀의 위혼을 달래는 고란사도 지나고
백마강(금강)으로 내려가니 황포돛배가 기다린다.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부여는 약 120년간 백제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유사시에는 왕궁을 방어하는 최후의 성곽이었다 한다.
삼천 궁녀 낙화암 가설은 백제가 멸망시 의자왕이 거느린 3,000궁녀라느니
이름이 삼천(三泉)인 궁녀가 떨어졌다느니 분분한 이견이~
나는 후자에 한 표!!
그러나 3,000궁녀가 줄을 서서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낙화했을 전설같은 이야기가 더 멋지긴 하다.(새디즘인가?)
황포돛배를 타고 낙화암이 그 때 피로 얼룩져 붉게 변했다는 바위를 바라보고
송시열의 <낙화암>이라는 글씐 바위도 보고 백마강을 유유히 뱃놀이를 즐기다가 내렸다.
발전하고 변모된 옛 백제의 모습은 발전하고 변모된 도심지에 휩싸인 모습이다.
차라리, 상상속의 백마강과 고란사 낙화암이 더 아름다울 뻔 하였다.
낙화암
부여 백마강변의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부른다. 낙화암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
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王城)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이곳
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 물에 몸을 던진 곳이라 한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4
문화재자료 제110호
사적지관리사무소 (041)830-2512
낙화암을 보고 아래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보이는 사찰 고란사.
낙화암에서 떨어진 삼천궁녀의 원혼을 기르기 위해 지어진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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