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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닭갈비맛에 빠지다)

길따라 나선 여행

by 낮부엉이 2015. 8.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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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축제? 닭갈비축제?

엎어치나 매치나 아무튼 춘천축제라고 누가봐도 아는 두 단어!

축제장을 가려고 오후 점심먹고 춘천으로 나들이를 ITX를 이용 한 시간만에 당도한다.

서울도심권이라 해도 믿을만한 시간대의 거리다.

 

2015년 춘천 막국수 닭갈비축제가 25일(화)~30(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용산에서 출발하는 ITX는 서울역, 청량리역 등을 거쳐 예약된

승객들을 태우고 한 시간 남짓 달려 춘천에 도착한다.

춘천역에 도착

역사에서 보이는 축제장

우중이지만 화려해보이는 축제장!

태풍의 여파로 비가 내리지만

춘천역 앞 행사장에는 모든 행사준비가 완료!

역 주변도 정리가 잘 되어있다.

 

우리처럼 우산을 받치고 구경나온 사람들도 제법

비오는 날 오늘이 행사 첫 시작이지만

그런대로 성공의 여지는 보인다.

야심찬 건강정보 구경꺼리

강원도 특산품들도 보인다.

이국적인 요리도 맛볼수가 있다.

기타 등 등...많았지만...

각설이 풍물장터

강원도 목장 양떼들도 축제에 참가

어린이들을 위한 조랑말 타기 코스도 마련되었다.

점심은 먹고왔으니 이따 저녁에 봄쎄~

노래자랑무대~

공터가 있기에 다행이다.

시만들에게 큰 불편은 없을란가?

통돼지가 돌아가고~~

날씨만 좋으면 하나 사서 들고 댕기겠구먼...

화단도 잘 가꾸어졌다.

그런데....쩌어그 보이는 아파트 주만들은 소음에 좀 시달리겠다.

왜 내가 미안시러븐지..

축제장 마당에 부스도 잘 배치되었고

깨끗해보이고....

 

예전에 닭갈비를 실망스럽게 먹고는 안먹겠다 다짐했는데

이기뭐꼬? 입에 착착 감기는 이 맛은?

 

 

모두들 다 그렇다고 한다.

워째서 이런 오묘한 맛이?

막국수는 먹어보지 않았다. 아무래도 물도 콸콸 나오지 않는곳이라

주방시설도 빈약하고, 축제장에는 재워두었다가 볶아먹는 닭갈비 정도가

따악 제격이다 생각하고 시켰는데

제 격이 아니라 그 맛은 월척이다.

 

나도 한 장 그려볼껄

사진 작업하면서 슬슬 후회가 밀려온다.

사람들이 북새통

잔치마당 맞다.

이 집에서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다.

지금 생각해봐도 또 먹으러 가고싶은데

어라...어제부로 벌서 축제가 끝났군

  

여기도 북적 저기도 북적

비는 추적추적내리고 전기는 과부하가 걸렸는지

몇 번이나 단체 소등....(전기가 나간다는 말을 하도 오래전에 써 본터라 단어가 가물가물)

 

고구마 양배추 깻잎 떡볶이.그리고 양념에 재워둔 닭고기가 전부

1인분이 300g이란다.

 

김유정님 탓인가?

봄봄 막걸리가 지역막걸리로 맛도 좋고

춘천닭갈비가 입에 살살녹고 전기는 가끔씩 깜빡이며 나가고

옛날 생각이 난다.

비도 오고....

서로 부어주는 잔을

높이 치켜들고 건배!

막대형으로 썰은 고구마가 익었으면 다 된 거란다.

잘 익었다.

한 순배 돌고

모두는 맛있다.

음....정말 맛있다.

밥 볶아주세요!

닭갈비 잔재 싸악 깨끗이 끍어내고

싹 쓰샤삭~

맛있게 잘 먹고

우동사리 추가~

허 이런 우동사리가 더 맛난 건 왤까?

 

너무 맛나서 다들 꼬나보고 있다.

어~으

내가 취해쓰까?

카메라가 취해쓰까?

비오는 축제장은 우산으로 난리부루스~

아쉽지만 발길을 돌리고.....집에 고마 가자!

거~ 잔치 한 번 걸판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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