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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친구가 보내준<어록> 메일

by 낮부엉이 2009. 2. 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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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떡국이예요 아빠

 

아빠가

익숙하지 않은

그림판을 열어

딸을 생각하며

떡국을 끓이는 시간 이상으로

한참을 그리셨을걸 생각하니..

 

왠지 정말로

아빠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책을 펼치고

안경을 코끝에 걸고

한줄씩 읽어나가면서

손수 떡국을 끓여주신듯한..

 

아빠의 사랑으로 한가득 배가 불러옵니다..

 

실은

주책맞게

아빠표 떡국먹다 눈물날뻔했어요. 이궁

 

 


a/아..정말...어른께 이런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지만 ..아버지 너무 귀여우세요^^
b/으흣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는 떡국이예요~
c/이야..그리구 늦은 생일 축하 언니~
d/반찬까지 그려주시는 센스, 정말 멋지시다.
딸/체하지 말라구 물도 있다는 (자랑자랑)

 

 

 
조용한 장소라 방해될까봐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제일 맘에 드는 장소!

 

지구반대편에서 바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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