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탈공연이 끝나자 공연장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입구에 蓮池가 있었는데 아직 5월 15일이라 연못은 비었고 사람들의 그림자만 가득찼다.
낙동강을 끼고 조성된 하회마을은 아름다웠으며 물이 감돌아 흐르는 곳은 풍수로도 아주 길한 곳이다.
강 건너 부용대가 있고(다음 글로 쓸 참)유씨집성촌 마을도 분리해서 따로 써야 될 것같다.
가로수 은행나무의 잎은 막 새순을 올리고 연둣빛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
연지에 비친 반영은 모네의 수련을 연상짓게 한다.
느티나무가 울창한 저곳이 궁금했다.
하회마을은 평온했고 풍요로왔다.
느티나무가 줄지어선 뚝방길에 오르자 낙동강 흐르는 저 맞은편 벼랑에 부용대가 보인다.
하회마을을 한바퀴 돌면 이렇게 제 자리로 나온다.
부용대로 건너가는 나룻배
낙동강주변의 풍경
모심기준비에 바쁜 농부
모판이 융단처럼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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