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과로 붉게 물드는 경북 영주

맛따라 길따라

by 낮부엉이 2008. 9. 25. 08:38

본문

 

지금 영주에는 사과가 지천

영주는 가을이 되면 사과부터 붉게 물든다. 

가을의 사과로는

 홍로, 홍옥이 제철이다.

영주 부석사 가는 길에도 한 입 베어물고싶은 붉은 사과가

길손을 유혹한다.

역시 젊은 여성분이 담아놓은 사과가 탐스럽고 멋지다!

 

 

부석사 가는 길에도 사과밭이 죽 이어져 있었다.

 

 

영주는 전국 제1의 사과 주산지.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지역에 위치해 깨끗한 공기,

맑은 물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며 성숙기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다.

 

 

사과는 대부분 15kg 상자로 포장돼 출하되지만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장단위를 5kg, 10kg로 세분화했단다.

 

 

 

 전국최대 사과주산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웰빙인증을

획득한 중생종 영주사과 15t이 24일 대만으로 수출된다는데,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영주사과의 과수는 키가 대체로 낮았다.

 수확철이 다가오자 봉지를 걷어내고  바닥에 필름지를 깔아

태양빛을 반사시켜 사과의 당도와 빛깔을 좋게 하고 있었다.

 소백산맥의 정기를 받아선지,

사과가 아주 결이 차서, 아삭아삭했다.

 

 

밤새 내린비로

사과는 이슬을 머금은 듯

 

 

 금낭화, 꽃  복주머니처럼 조로롱 매달렸다.

영주에 가면 사과를 한 입 성큼 베어물어 그 맛을 음미해보자.

소백의 정기와....선비의 얼이 깃들어  만들어진  붉은 사과를...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