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평창. 봉평 효석문화제를 관람하고 일박을 묵은 다음날은 가보지못한 월정사와 마침
평창 진부에서도 산꽃약초축제가 열린다기에 발길을 다잡았다.
진부면 오대천 둔치에 축제장이 펼쳐졌다.
너무 일찍 찾아갔음일까? 축제장은 한산했다.
효석문화제와 별 다름없는 메밀풍경, 나귀, 물레방아 등등이......봉평과 별 다름 없음에 진부해졌다.
봉평이 효석문학축제라면서...시화전이 꽤 비중을 차지했다면 진부는 산꽃 약풀사진이 눈을 즐겁게 하는 점만 조금 다를 뿐이었다.
그러나 둘러보면서 흐믓했던 것은 얼마나 축제에 정성을 기우렸는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진부면 사람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군데군데 식사하는 모습뿐이었고,
아마도 밤에는 더 많은 면민들이 몰려와서 자칫 축제가 지역에만 국한된 축제로만 끝날 것 같아서 우려되었다.
사진을 찍고보니 오대천 둔치라지만...꽤나 멋진 메밀� 풍경도 찍을 수 있었다.
아마도 이 축제를 위해서 이른 봄부터 준비했을 듯 싶었다.
각종 약초밭과 송어잡이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했지만 어딘지 조금 아쉬움이 돌았다. 관광객의 주머니를 열어야 하는데...축제장에서는 전혀 그럴마음이 생기질 않았다.
식사도 조금 벗어난 한우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봉평에서 전단지를 볼 때는 한우바베큐축제도 함께 한다가에 기쁜마음으로 찾아갔다가
그만 실망만 안고 돌아섰기 때문이다.
진부의 그 노고가 눈에 보이기에 앞으로는 더 나아진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내 도우미, 강원도 어여쁜 아가씨들의 상큼한 미소!!
관광후 소감이 어떠했는지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다. 다음 축제의 완성도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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